Tuesday, June 9, 2009

재미있는 비타민 E의 발견 이야기
























알파 토코페롤은 비타민E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. 알파토코페롤이 발견된 이듬해 감마와 베타 토코페롤도 발견되었지만, 몸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비타민E는 알파 토코페롤이지요. 이 교과서는 영양소 발견이나 연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무덤덤한 말투로 적혀있는 게 묘미. 앞으로 짬날때 한개씩 올려보도록 할게요.

그런데....
1. 1922년 논문을 낼때 과연 에반스와 비숍님하는 이 대장정이 14년이나 걸릴줄 알았을까...
2. 그러고나서 확인해보니 36년 논문에는 비숍님하의 이름이 빠져있다! 36년 이후로는 같은 랩의 Emerson OH씨와 Emerson GA씨가 맹 활약을 하셨더군요. 이 사람들은 형제자매일까.....아무래도 그렇겠지...? 금새 나는 또 망상의 세계로....

20년대에 출판된 사이언스지 논문을 클릭 몇번으로 볼 수 있는 시대에 살아서 감사하고 있습니다.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레퍼런스 남깁니다.
1. ON THE EXISTENCE OF A HITHERTO UNRECOGNIZED DIETARY FACTOR ESSENTIAL FOR REPRODUCTION Evans and Bishop
Science 8 December 1922: 650-651

2. J Biochem. 1936. 113:319-32
3. Science. 1936 May 1;83(2157):421.

6 comments:

고무풍선기린 said...

비타민의 발견에 이런 이야기가

숨어 있었군요,



이야기도 이야기지만

14년간

월화수목금금금....



암울합니다. ^^;;

Berkeley Coffee Express said...

@고무풍선기린 - 2009/06/10 19:44
으흐흐...그때도 분명 연구실 사람들은 월화수목금금금 일했을 거란 확신이 들었거든요~

고무풍선기린 said...

@지윤 - 2009/06/10 22:50
'그때도 분명'



이건 연구실 생활을 지금 하고 계시고

일주일을 월화수목금금금으로

보내시는 걸 넌지시 알수 있습니다. ^^

Berkeley Coffee Express said...

@고무풍선기린 - 2009/06/10 19:44
앗 실시간으로...^^



글쎄요~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는 그랬지요^^

고무풍선기린 said...

@지윤 - 2009/06/11 23:57
요즘 제가 촉이 떨어진다 싶더니

헛다리를 집었군요. ^^;;



참, 저도 구글 방문기

기대하고 있답니다. ^^

Berkeley Coffee Express said...

@고무풍선기린 - 2009/06/10 19:44
헛다리라뇨~ 어느정도는 맞추신 것 같은데..



끄루또이님의 구글방문기 넘넘 기대돼요 ㅎㅎ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