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학산 돌곶이마을 양귀비축제가 6월 5일인가로 끝이 났다. 하지만 올해 기온이 들쭉날쭉해서 사실 축제가 끝난 뒤에 양귀비가 더욱 많이 피었다는 사실...*^^* 파주 돌곶이마을에 다녀왔습니다. 축제기간에는 입장료 2000원을 받았지만 이제는 공짜!
주차시켜놓은 곳에서 보이는 꽃 언덕. 여기에서도 감탄~
양귀비만 난 곳이 있는가 하면 다른 곷과 마구 섞여 어울리는 곳도 있다. 손대지 않은 들판같은 자연스런 느낌이 좋다.
그리고 숨막히게 펼쳐진 양귀비! 압도적이다. 동네 두블럭 정도 너비의 들판이 양귀비로 가득하다. 말로 설명이 잘 안되는 아름다움*^^*
분홍양귀비, 테두리 있는 양귀비, 흰 양귀비...비슷해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각각이다.
아...모네 그림같은 풍경이...흑흑흑 사랑해요 파주시 굳 앤드 그레이트 파주시! 플라스틱 나비가 없었으면 완벽한 모네의 풍경이었을텐데...아쉽다.
햇볕이 너무 세서 양산을 들고 갔는데, 카메라와 쥬쥬 목줄과 응가봉투와 양산을 이손 저손에 옮겨가며 사진 찍고 감탄하고 또 사진찍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. 그러다 챨사마님이 양산을 든 모습을 포착, 오호...이거슨 한폭의 동양화가 아니던가?
<챨비광>
시냇물 흐르고 버드나무 늘어진 곳이 주변에 분명 있었지만 너무 더운 관계루다가 얌전히 집으로 왔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