Beautiful Days
living curious
Thursday, June 4, 2009
사랑스런 옥희씨
옥희씨는 병아리가 수저위에 올라가서 허겁지겁 모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몹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.
할머니는 내 할머니, 나를 돌봐주시는 나만의 할머니로 생각했지만 누구나 손주에 증손주까지 볼 나이가 되어도 할머니가 아닌 스스로의 인생이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. 병아리 밥주러 달려가는 예슬이 할머니가 밖에나가면 사랑스런 화가 김옥희씨가 되는 것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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